곡 정보

89 전영록

어느날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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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내리는 창가에 앉아
보고싶은 내 님에게 편지 한 통 띄우겠오

사랑하는 내 님에게
아무것도 모르는 내 님에게

강 건너 보이는 불빛이 밝아오고
갈 곳 없는 내 그림자 우두커니 서 있네

사랑하는 내 님이여
아무것도 모르는 내 님이여

이젠 멀리 떠난 사람을 생각하면
무엇 하나 무엇 하나

돌아오지 않을 사람을 기다린들
무엇 하나 무엇 하나

그대여 바람 되었나
이젠 모두 흩어진 마음인데 바람 되었나

사랑하는 내 님이여
아무것도 모르는 내 님이여

이젠 멀리 떠난 사람을 생각하면
무엇 하나 무엇 하나

돌아오지 않을 사람을 기다린들
무엇 하나 무엇 하나

그대여 바람 되었나
이젠 모두 흩어진 마음인데 바람 되었나 (바람 되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