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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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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이 변한다 해도
다른 이름 붙이지 마요
간직한 얼굴을 내밀때 까지
기다리고 있으니

그 모습 지금 초라해도
그를 보고 말하지 말아요
언젠가 다가올 보름날까지
기다리고 있으니

해도 진 어느날 둥근 얼굴로
따듯한 그 빛으로 감싸줄테니

불꽃놀이 즐기는 아이들에게
환한 그 얼굴로 웃어줄테니

*Rep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