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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nk Rock Radio

죽은도시의 락앤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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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량한 거리위로 어둠이 깔리면 익숙해진 습관처럼 밤거리로 나서지만
이거리에 어느누구도 우릴 반겨주질 않고 늦어버린 청춘의 방황만 계속되네.

거리마다 술에취해 비틀거리는 사람들은 모두 도시의 화려한 불빛뒤로 아픔을 감추고
낭만,열정,꿈같은 오래된 말들은 가슴에 묻고, 죽어버린 눈빛으로 이세상을 살아가네.

젊음의 열정을 잃어버린 젊은 사람들, 낭만은 현실속에 묻어버린 나이든사람들.
괜찮아 괜찮아 술한잔에 자신을 위로하며 잃어버린것들은 애써잊어보려하네.

사람들속에 난 어디로 가는걸까 왠지 모를 불안함만 내가슴을 채워오고
잃고싶지않은 내자신을 잃고서 나도 똑같은 눈빛이 되어 비틀거리게 되는걸까.

오늘이밤엔 모든걸 잊고 잊혀진우리의 노랠부르네.,
아침은 지독한 패배감으로 날찾겠지만 이밤의 노랜 아쉽기만 하네.

거리를 걸으며, 불빛들을 바라보며, 나른한 술기운에 잃어버린 꿈들 떠올리며
혼자부르는 노래도 오늘밤엔 외롭지 않아. 오래전 좋아했던 노랠 흥얼거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