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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빈들에 마른 풀 같이 (찬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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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들에 마른 풀 같이 시들은 나의 영혼
주님의 약속한 성령 간절히 기다리네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를 내리시듯
성령의 단비를 부어 새 생명 주옵소서

참되신 사랑의 언약 어길 수 있아오랴
오늘의 흡족한 은혜 주실 줄 믿습니다

반가운 빗소리가 들리네
나에게 베푸신 주의 놀라운 사랑
내가 그토록 바라고 또 기다려왔던
주의 성령 나의 영을 적셔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