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아편굴 처녀가 들려준 이야기 (Secret Stories Heard From A Girl Of An Opium Den)

부루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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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눈 짧은 밤 그때 난 정말 어렸었나봐
어쩌면 지금까지도
짧은 밤 깊은 숲 그때 난 정말 미쳤었나봐
어쩌면 아직까지도

언젠가 함께 여행을 떠나면 어떨까
언젠가 함께 여행을 떠나면 어떨까
너와 나 단 둘이서
우리가 아는 사람이 없고 우리를 아는 사람도 없는
그런 아주 먼 곳으로
함께 여행을 떠나면 어떨까
휴스턴 부산 멕시코시티 동경 파리

하지만 당신은 그런 여행이 아니라
나와 함께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
아주 먼 곳으로 떠나는 우리 둘만의 여행 따위가 아니라
혁명을 원한다고
당신은 혁명을 원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