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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그린 너 (토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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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이 흔들렸다 너 아니면 바람이겠지
아름다운 바탕색에 나비를
그리고 그 나비에 환한 노랑색을 그리고서
결국에는 시들은 꽃을 그리던 너 언젠가는
그려진 나비도 탁한 색으로...
시들은 꽃에 어울릴테지...
넌 불을 일으킨후 비를 부른 이로
내마음에 슬픈 추억으로 머무르는 시들은 꽃을 그린 화가다...
세발 자전거에서 한바퀴가 줄고 또 한바퀴가 줄어
사방으로 흔들려야 하는 그 외발 자전거에
지금 나는 매달렸기에 다시 한번 더 만남과
사랑을 난 기다려야 한다 기다려야 한다
그 설레이는 시작이라는 모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