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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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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으면 바람이 분다
그 바람이 자꾸만 나를 흔든다
끝도없는 긴 한숨을 쉰다
그 한숨 깊은 곳에 너를 감춘다
꼭 한번만이라도
너를 만날 수 있다면

눈을 감고 그린다 그려본다
손을 뻗어 잡는다 잡아본다
감히 내겐 오지못할 그런 사랑을
소리질러 부른다 불러본다
혹시라도 너에게 닿을 수 있다면
니가 보고싶다 니가 보고싶다

까만 하늘에 비가 내린다
그 비가 눈물이 되어 흐른다
단 한번만이라도
너를 만날 수 있다면
그럴 수 있다면

눈을 감고 그린다 그려본다
손을 뻗어 잡는다 잡아본다
감히 내겐 오지못할 그런 사랑을

난 기다린다 기다리고 있다
수백번을 너와 다시
헤어진다고해도
너를 다시 찾겠다고

눈물나게 그립다 그리웠다
미친듯이 울었다 울고 있다
두번다신 내게 없을 사랑이라서
입을 막고 숨겨도 숨겨봐도
새어나온다 가슴에 맺힌 그 말
너 하나였다 너 하나였다 내겐
니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