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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기록

시계바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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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인지 오늘인지 모를
지금 난 가만히 누워있어
째깍거리는 시계바늘소리
내 귀에 파고 들고 있어
그 소리가 왜이리 날 잠
못 이루게 하나
그 소리가 내 맘을 왜
이리 흔들어 놓나
시간이 앞으로 가는지
뒤로 가는지
내가 앞으로 가는지
뒤로 가는지
사실 어디로 가야 할지
잘 모르겠어
이 길이 맞다면 맞는
길을 가는 거고 이 길이
아니라면 아닌 길을 가고
있는 거지만
언젠가 이 길의 끝에 서
보면 아마 같은 길이지 않을까?
오늘은 왠지 시계바늘소리에
잠 못 이뤄
오늘 하루는 왠지 좀 잠 못
이뤄도 될 것 같아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