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아노지아 - 바람에게 흘려주오

지각 (Feat. 전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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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달려가는 길이
너무 멀어서
마음은 답답하고
미칠것만 같은데

알 수 없는
두려움과 그리움은
내 발걸음을 더욱
무겁게 해

'아닐꺼야' 나에게
위로를 하며 들어서는
카페의 낯설움에
너를 급히 찾아봐도

넌 보이지 않고
하얀탁자 위에
차갑게 식어있는,
쓸쓸히 남아있는
커피잔과 하얀종이위에
'안녕'이란
선명한 두글자...

뒤늦게 후회해도
이미 늦어버린
...내 사랑의 게으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