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Yangyang

Yang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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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밤 여름의 끝 자락에서
나는 홀로 떠났지
어떤 도망이었는지 몰라
일상과 일탈의 경계에서
나는 헤메이고 있었지
어떤 파도였는지 몰라

스쳐 지나갈 줄 알았던
낯선 바람들이
지나쳐 갈 줄 알았던
낯선 파도들이
가슴 속 깊숙히 스며들어
내 온몸을 촉촉하게 적셔

그리움의 파도 그리운 것은
분명한 그때
지치지 않는 감성
나의 사랑했던 그때
함께 들었던 별들의 노래를
우리가 마셨던 파도의 숨결을

비에 젖은 잔잔한 바다는
빗 방울 하나하나
그리움의 일부가 되고
익숙해진 고요함의 파도는
나의 마음에 한 차례
흔적이 되고

스쳐 지나갈 줄 알았던
낯선 바람들이
지나쳐 갈 줄 알았던
낯선 파도들이
가슴 속 깊숙히 스며들어
내 온몸을 촉촉히 적셔

그리움의 파도
그리운 것은 분명한 그때
지치지 않는 감성
나의 사랑했던 그때
함께 들었던 별들의 노래를
우리가 마셨던 파도의 숨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