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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이야기 - Part 1

13월 (그대를 위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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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웠던 여름 지나 쓸쓸했던 가을을 건너
어느새 26번의 끝 겨울이 되었죠
한 해를 되돌아봐도 이 길을 돌이켜보아도
그대는 나를 보고 있는데
나는 그러지 않았네요

내 마음에 항상 눈이 내려서
그대와 함께한 그 추억을 가려버렸죠
1월부터 12월까지 그댈 위한 날이 없네요
항상 매번 나는 그랬죠
그걸 알면서도 그랬죠

나는 매일 그댈 위해 살아간다 늘 다짐하지만
매번 그댈 잊고 살았죠
이제 다시 그댈 위한 하나의 계절을 만들어서
13월이라 불러보고 내 마음에 새겨놀게요

13월의 첫째 주는 걸어온 길을 나눠보고
둘째 주 셋째 주 그대의 사랑을 배워요
그리고 다음날부터 마지막까지 그대와 함께
이 사랑을 나눠요

이 말을 이제야 말하죠
눈물을 흘려야 알았죠

나는 매일 그댈 위해 사랑한다 늘 다짐하지만
매번 그댈 잊고 살았죠

이제 다시 그댈 위한 하나의 계절을 만들어서
13월이라 불러보고 내 마음에 새겨놀게요

무심코 내 마음에 내리는 눈이
그대와 걸어온 흔적을 덮으려 해도
그대의 온기가 더 짙게 남아서
내 마음에 남아 있죠

그 사랑을 알면서도 모른척하고 있는 나에게
그래도 그대는 웃어요
어김없이 그 자리에 바로 내가 알 수 있는 곳에
항상 날 바라보고 있죠

천년이 지나도 매일 변함없이
여전히 그대로 있는
오름직한 동산 같아요
이제 그댈 위한 이날 13월이 항상 매일이 되어
그대와 함께 꼭 손잡고 동산 위를 걸어갈래요

그래 그대와 웃으며 보내게 될
13월 바로 매일이 그대의 날 13월이죠
매일 그대와 내 소중한 그대와 함께 손잡고
동산 위를 걸어갈래요

내가 매일 동산 위에 그대와 사랑을 나누는 날
지금 소개한 13월이 그댈 향한 사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