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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심 ; 애증

모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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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잘 챙겨 먹지
뭣보다 건강이 우선이야
요새 하는 일도 잘 되고
바쁘게 지내면서 살아난

그냥 궁금해서 걸었어
뭐 별일 있는 건 아니야
가끔 걱정되고 그래도
걱정 마 씩씩한 거 알잖아

아주 옛날 어렸을 적에
무릎이 성할날이 없었던 나

혹시나 다칠까봐
밖에도 나가기가 어려웠던 나의 어린 시절

할머니 손 꽉 잡고서
길거리 돌아 다닐때면

세상이 신기한 나였는데
언제부터 혼자 돌아다니는게 익숙해진걸까


다 쓴 물건 제자리 두고
바닥 청손 하고 사니
늦은 시간까지 돌아다니진 않았으면해

라면말고 밥으로 먹고
시간날땐 전화도좀 하고 그랬으면해

미안 바쁘다는 핑계로
전화 한통도 안 걸어서
요즘 마음이 조급해서
나 열심히 살고있어

청소하러 오긴무슨
나 깨끗한거 알잖아
다음에 통화하자
나 아직 할일이 남아있어

밤새는건 그만좀 하고
지칠때는 맘껏 전화해
그래 열심히 사는건 전부 다 알고있으니까

그냥 궁금해서 걸었어
다음에는 먼저전화도 하고 그랬으면해

미안 바쁘다는 핑계로
전화 한통도 안 걸어서
요즘 마음이 조급해서
나 열심히 살고있어

청소하러 오긴무슨
나 깨끗한거 알잖아
다음에 통화하자
나 아직 할일이 남아있어

밥은 요새 뜸했어
건강이 우선인건 알아나
요새 하는일은 많은데
되는건 하나없는 것같아

혹시 걱정될까 피했어
조금 외로운거 같아 난
가끔 지칠때는 있어도
조만간 견뎌낼께 걱정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