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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boiled Café

Writer's Pro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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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1.]
혀끝엔 떨떠름한 와인과 바디 묵직한 라임
과학적인 이 라인과 그 바로 다음 라인 간의 합
먹은 나인 과연 몇이려나 인과응보 같은 노화인가
언어와 인간의 동반 진화인가
말 많은 악마의 힘과 손 잡은 돌아인가
좋아, 그럼 이 verse의 댓가는 얼마인가
난 나인가, 악마인가, 묻나 마나인가
늦기 전에 내 소개를 시작하지
알고 보면 착하지만 잘 봐야 착하지
rhyme 집착과 아집 말려도 자꾸 하지
갖길 원해, 더 많은 명작과 아직 못 타 본 차까지
20년 작가 짓 끝에 고작 가진 거라곤
살짝 까진 마음과 two job
까짓거 복잡하지만 결국엔 작가지
참 眞, 붓 筆, 두 글자까지

[Hook.]
Writer's profile: 1979년식
문체는 hardboiled에 rhyme 박은 형식
(repeat)

[Verse 2.]
멋대로 쓸 거면서 남의 돈 바라지
되바라진 정중한 씹새들이 rhyme
남발하지 말라면 바로 하지
우리 집 불나면 내 rhyme book이 발화지점
점 찍고 가자 용 눈깔에 좀 좋은 정도론 부족하니까
저음 좀 더 키워봐 뚱뚱하게 점점 뒷걸음질
치는 표현들을 꽉 줘
전부 제 값 쥐여줄게 썼다 지운 단어들 적당히 깝쳐
지옥 가운데 갇혀도 품격은 갖춰
여자들 다 떠나면 널 위로할 춤은 누가 춰
판을 바꿀 의지 그거 하나 믿고 주사위 굴리지
반항하던 단어들을 다 무릎 꿇리지
난 늘 이런 결말에 끌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