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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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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저 운 좋게 크리스마스인 사람을 만났거나
그저 크리스마스의 시기를 보내는 사람을 만났거나
하루 그렇게 짧은 행복 뒤
견뎌야할 시련 364일 남았거나

타인같은 나를 이해 하는데 쓰는 빗댐
소소함을 모아 조금 좋은 비싼 침대
아니 사실 피 흘리는 소비습관
낡음이 속시원한 그래도
나는 왕 이건 용비어천가 이예

알 수 없네 잠깐 졸았나 싶은 전개
하지만 난 완전 몰두했고 하나 죽어도 모를 맛 혀에
전기 깍지 끼고 논개
멈춘듯 천천히 떨어져보니 느린 죽음이 인생이 였네

은폐와 편집이 주는 예술의 힘
가장 마지막에 뒷북치는게 이거니까 해소해
오늘도 했냐에 언제나 예쓰했찌
결을 같이 하는 새끼들을 위한 메세지

차가운 바람속에
마스크만 안 써도
걍 행복해 으응
많은 사람들 틈에
마스크만 안 써도
걍 행복해

나름 잘 살고 있어
위로 하지도 받지도 않고
난 나 이상으로 말 할 수 없어
내가 견딘것만 얘기하니까
사랑 말곤
나는 무지 무지해

곳곳에 퍼진 약함 응원은 스스로 하길
알잖아 치어리더는 결국 어필
한명 세명 백명 백만명 모든 사람 전국민
그건 히틀러의 노선이지 허나 난 구주지

생식 우유에 타고 가방에 넣고 매우 달려 섞지
슬픔을 예방하고 방지하고 줄이려는 보험이
성행하는게 푸씨씥 우린 조금이라도 더 웃기
생은 방어하기엔 너무 짧어 제대로 한판 붙어 씨

하 정말로 아돈케어
최선의 삶 그러니 최악들한텐 아도겐
말했지만 난 연아보단 자빠진 마오지
선을 긋지 않고 점을 찍어 낸 앨범이 벌써 아홉이

내가 유명해진다면 그건 정말 시소
언더보다 언더 개인적이기에 소중 할 수있어
그들이 말하기전 인정따위 안 받아도
보상을 노려보는 억울함을
떨치고 하는게 진짜 노력인걸

덤벼 진검들고 올라갔지 징검다리에
내 실수로 등재된 웬수 가된 인연들
나에서 너로 너에서 아기로
역겨움도 그럴수있어로 사려깊은 평가를 내드릴 수

있어 예

타인이 불편했던 건 어느새 내게 맡아지는 취향 땜
그 냄새를 지워내기엔 내 호흡 브레싱
나이가 들며 변화한건 그저 치아색
나는 아무리 봐도 나스보단 A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