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정보

민요재즈

창부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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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닫아도 스며드는 달빛 마음을 달래도
파고드는 사랑
사랑이 달빛이냐 달빛이 사랑이냐
텅 빈 내 가슴엔 사랑만 가득히 쌓여있고
사랑 사랑 이라니 사랑이란 게 무엇인가
보일 듯이 아니 보이고 잡힐 듯 하다 놓쳤으니
나 혼자만이 고민하는 게 그것이 사랑의 운명이냐
얼시구 절시구~~지화자 좋아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한 송이 떨어진 꽃을 낙화진다고 설워마라
한 번 피었다 지는 줄은 나도 번연히 알건만은
모진 손으로 꺾어다가 시들기 전에 내버리니
버림도 쓰라리거든 무심코 밟고 가니
핀들 아니 슬플소냐
숙명적인 운명이라면 너무도 아파서 못 살겠네
얼시구 절시구~~지화자 좋아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사랑도 거짓말 님이 날 위함도 또 거짓말
꿈에 와서 보인단 말도 그것도 역시 못 믿겠네
꿈아 무정한 꿈아 날과 무슨 원수길래
오는 님을 보냈느냐
가는 님을 붙들어 놓고 잠든 나를 깨워주지
지금쯤엔 무엇을 하느냐 앉았느냐
누웠느냐 졸다 못해 지쳤구나
얼시구 절시구~~지화자 좋아 아니 노진 못하리라 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