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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도

나이가 들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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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침침해지네. 발걸음도 천천히
잘 보이지 않으니. 천천히 걸으면 되지.

귀가 잘 들리지 않네. 말수도 점점 줄어
많은 말을 했으니 조용히 살때도 됐지.

나이가 들어도 나이값을 못하네.
나이가 들었다고 철 드는 것도 아니네.

지금까지 걸어온 한 걸음 두 걸음 인생
계속 걸어 가야지 혼자라도 가야지.

웃으며 살다보니 궂은 일 비켜가고
나누며 살다보니 좋은 일 생기더라.

나이가 먹어도 무너지는 것도 아니네.
나이가 먹었다고 포기 할 것도 아니네.

누구나 태어나고. 살아가고 늙어가
어떻게 살아 갈지는 각자의 몫인 것을

우리 어쩌다 보니 삶의 꼭대기로 위로
올라가고 있으니 이 두 손 놓치지 마오.

나이가 들어도 웃으며 살아야지.
나누며 살아야지 나이가 들어도

루루루 루루루루~루
루루루루루 루루~웃으며 살아야지
나이가 들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