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비온 뒤 갬

비온 뒤 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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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17도 (17 Degrees)

앨범유형
싱글/EP , 인디 / 가요
발매일
2017.01.04
앨범소개
본 앨범의 일부곡은 권리사의 요청에 의해 서비스가 불가합니다. 이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4번 트랙)

'체감온도 17도' EP [비온 뒤 갬]

영하 10도에 육박하는 추운 겨울 날씨에, 추운지 더운지도 헷갈리는 '체감온도 17도'라는 낯선 밴드 이름으로 첫 미니앨범 [비온 뒤 갬]을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속담에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겪는 후회, 좌절, 그리움, 분노도 지나고 나면 모두 아름다운 기억으로 우리 자신의 일부가 됩니다. 우리가 스스로를 다독이기 위해 만든 노래들을 들으며, 조금이나마 그 위로를 나누어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01. "걷다가" (Lyrics & Composed by 남주형 / Arranged by 체감온도 17도)
'체감온도 17도' 특유의 미니멀한 사운드로 가득찬 락 발라드 곡. 이별 후에 느끼는 후회와 기억의 잔상을 밤 산책길이란 배경을 매개로 서사화한다. 도입부부터 깔리는 오르간 소리와 스네어의 마칭 리듬부터 후반부의 강렬한 락 사운드까지, 섬세하게 고조되는 다이나믹 속에 잔잔하게 울리는 보컬이 특징이다.
Drums 이세진 / Bass 김진섭 / Piano, Organ 조우재 / Vocals 남주형 / Guitars 이승우
recorded & mixed @Luckystone Records
mastered @Luckystone Records

02. "낙서" (Lyrics & Composed by 남주형 / Arranged by 체감온도 17도)
재즈와 힙합, 락의 경계를 화려한 리듬과 인터플레이로 넘나드는 [비온 뒤 갬]의 타이틀 곡. 일상의 복잡함과 스트레스를 구구절절 하게 늘어놓는 상황과 심리 묘사로 구체화한다. 여기서 "낙서"란, 화자의 회상과 성찰을 매개하는 시어임과 동시에 곡의 제목으로, 곡 전체가 마치 하나의 낙서처럼 문장 하나 하나는 아무런 의미가 없지만 그 안에서 어떤 공통된 정서를 느낄 수 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루비한 베이스 라인과 화려한 피아노 솔로, 그리고 아웃트로의 잔잔한 스윙 재즈 사운드가 특징이다.
Drums 이세진 / Bass 김진섭 / Piano, Organ 조우재 / Vocals 남주형 / Guitars 이승우
recorded & mixed @Luckystone Records
mastered @Midway Mastering

03. "소나기 속에" (Lyrics & Composed by 조우재 / Arranged by 조우재, 남주형)
수록곡 중 유일하게 건반과 보컬만으로 이루어진 어쿠스틱 곡. 곡의 시작과 끝에 깔리는 빗소리를 비롯하여, 실제로 비를 맞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내기 위해 숨소리나 립 노이즈를 여과 없이 녹음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이 시도된 곡이다.
Piano, Organ 조우재 / Vocal 남주형
recorded & mixed @Luckystone Records
mastered @Midway Mastering

04. "18년" (Lyrics & Composed by 남주형 / Arranged by 체감온도 17도)
직전 트랙인 "소나기 속에"와 이어지는 곡으로, 장난기 가득한 블루스 락 곡이다. 정신이 나간 듯한 노랫말과 편곡으로 이별 후의 상황을 희화화한다. 특히 후반부에서는 지저분한 펑크 사운드와 함께 지저분한 욕설이 등장하므로 심약자들의 주의를 요한다.
Drums 이세진 / Bass 김진섭 / EP, Organ 조우재 / Vocals 남주형 / Guitars 이승우
recorded & mixed @Luckystone Records
mastered @Luckystone Reco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