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바람꽃

바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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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je (조제)

앨범유형
싱글/EP , 인디 / 가요
발매일
2017.05.19
앨범소개
바라고 바라고 바래서 바람이 된 꽃의 이야기. 
몽환적 감성의 음유시인 조제의 첫 솔로 곡 [바람꽃]

2005년 신촌뮤직을 통해 밴드 ‘필베이(FEELBAY)’의 보컬로 데뷔, 현재 밴드 ‘모노크롬카세트(MONOCHROME CASSETTE)의 보컬로 활동 중인 조제가 ’좋은 음악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5월 19일 첫 번째 솔로 곡 ‘바람꽃’을 들고 찾아왔다.

‘넬(NELL)’, ‘데이브레이크(DAY BREAK)’등과 함께 홍대 인디 씬의 1.5세대로 음악활동을 시작했던 조제는 데뷔 초 ‘홍대 파리넬리’로 불리우며 매혹적이고 중성적인 보이스로 마니아 층의 지지를 받아왔고 ‘LOVE TO BE’,  ‘샴푸를 마시면’등에서 보여준 서정적이고 감각적인 가사 또한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데뷔 후 첫 솔로 곡인 이번 곡에서 그는 밴드 보컬로써 다져진 화려함이나 세련됨보다는 ‘싱어송라이터’로써의 자신을 온전히 보여 줄 수 있는 솔직함과 투박함을 택했다. 그 담백함과 잔잔함 속에서 특유의 중성적이고 독특한 목소리는 때론 남자인 듯 때론 여자인 듯 유려하게 춤을 춘다. 또한 마치 한 편의 시를 읽는 듯이 써내려 간 서정적인 가사 속에서 조제의 자아는 ‘바라고 바라고 바래서 바람이 된 꽃, 그리고 그리다 그림자 된 꿈’으로 표현되어 자신만의 봄을 기다리며 아직 피어나지 못한 꽃처럼 쓸쓸하고 아련하지만 어느 덧 10년이 훌쩍 넘어버린 인고의 시간 동안 퇴색하지 않은 채 여전히 단단하고 또렷하다. 곡 전반에 흐르는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의 선율과 꿈꾸는 듯 몽환적인 피아노 소리는 바람이 부는 듯 잔잔히 흘러가고 곡 중간 아름다운 첼로소리가 더해져 러닝타임 내내 청각뿐만 아니라 시각을 자극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이번 솔로 프로젝트에는 현재 조제가 보컬로 소속 되어 있고 최근 싱글 앨범 ‘청춘,을 발매하고 활동중인 밴드 ‘모노크롬카세(MONOCHROME)’의 멤버 베이시스트 유비가 편곡자와 프로듀서로 참여하였고, 버클리 음대 출신인 두 멤버 기타리스트 박원신과 건반의 최영은 그리고 드러머 김 국이 힘을 보태어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다. 소망하는 마음과 봄을 상징하는 중의적인 뜻을 품은 단어 ‘바람’. 이제 솔로로 첫 걸음을 내딛는 조제와 오랫동안 기다려 온 희망의 봄을 맞이한 많은 이들의 꿈이 얼마 남지 않은 5월, 아름다운 ‘바람꽃’으로 피어날 수 있기를 바래본다. 

[CREDIT]
Produced by 유비(U-vi), 조제
Composed & Written by 조제
Arranged by 조제, 유비(U-vi)
Vocal & Chorus 조제
Acoustic guitar 박원신
Piano 최영은
Drum 김 국
Bass arrangement 유비(U-vi)
Cello 정혜림
recording 이평욱, 이기호 
Mixing & Mastering 임창덕 @부밍사운드 (Booming S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