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으로 이동

앨범 정보

소소주담

소소주담

공유하기

차승민 x 오연경

앨범유형
정규앨범 , 국악 / 가요
발매일
2017.12.04
앨범소개
시(詩)로 만든 음악, 대금과 가야금의 대화
음악그룹 詩路의 멤버 ‘차승민x오연경’의 첫 음원 Project [소소주담]

음악과 텍스트의 만남에 대해 꾸준히 탐구하고 있는 대금 연주자 차승민과 가야금 연주자 오연경의 시(詩) 프로젝트 [소소주담小小奏談] 음원이 오는 12월 4일 발매된다. 

2009년 4인조 음악그룹 시로(詩路)의 멤버로 처음 만나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 온 두 사람은 2016년 대금, 가야금 유닛을 결성해 보다 깊이 있는 음악적 대화를 나누며 음악과 문학의 만남을 추구하고 있다.
대금과 가야금 단 두 대의 악기로 전통, 창작, 즉흥, 실험의 경계를 아우르는 이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시인 장석남의 시 ‘그믐’을 전체적인 모티브로 삼아, 몽환적이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로 달을 노래하는 음악 8곡을 선보인다. 2013년부터 장석남 시인의 작품을 소재로 한 공연과 음악을 다수 창작해 온 차승민과 오연경의 한층 내밀해진 앙상블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차승민x오연경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실험적인 사운드로 시어를 노래한 ‘번짐’과, 멜로디와 시어의 반복으로 친근함을 주는 ‘첫 오르다’ 두 곡이 타이틀 곡으로 소개된다.

한편 이번 음원은 국내 유일의 전통음악 전문 레이블 악당(樂黨)이 새롭게 문을 연 레코딩 전문 공간 ‘스튜디오 파주’의 음원 제작 지원사업 첫 결과물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신진 연주자들의 창작 활동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고, 제작된 음악으로 연주자와 소비자가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이 음원 제작 지원사업은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젊은 전통음악 연주자들의 음악적 고민을 함께 나누고, 이들의 개성을 담은 음원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제작된 음원 중 일부는 우리 사회의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장벽 없이 즐길 수 있는 사회적 음원으로 선정, 공정음원 플랫폼 ‘오대오’ www.odaeo.com에서 무료 스트리밍을 제공하여 음악을 통한 사회적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앱에서 전체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