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정보

~

~

공유하기

낯선아이

앨범유형
싱글/EP , 인디 / 가요
발매일
2018.01.05
앨범소개
낯선아이 [~]

흘러간다는 것.
자연의 섭리가 그러하듯 모든 것은 지금까지 자연스레 흘러왔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흘러갈 것이다.

낯선아이 첫 번째 미니 앨범 [~]

01.고슴도치
"겉모습에 너는 날 보는 듯해. 날 건드려 어어어. 호기심에 또 어어어. 난 첫눈에 녹은 것도 아니고. 너는 또오오 어어어 그렇게 멀리서 보고 있어"

‘고슴도치’는 온몸에 가시가 잔뜩 돋친 고슴도치를 자신으로, 앙증맞은 겉모습을 가진 고슴도치가 궁금해 끊임없이 건드리는 주인을 상대방으로 비유한 곡이다. 나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가시로 온몸을 싸매고 있어도 상대방이 날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캐치한 플럭 사운드, 포근한 느낌의 EP, 벨 사운드가 어우러져 밝은 겨울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작사 : AVOR / 작곡 : AVOR, Flare / 편곡 : Flare / Guitar : 임민기)

02.딸꾹질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그에게 마음을 들키고 싶지만 동시에 들키고 싶지 않은 모순된 기분에 사로잡힌다. 이렇듯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갈팡질팡하는 내게 그는 언제나 예고 없이 질문해 허를 찌른다. 상대를 좋아하는 마음을 멈출 듯 멈추지 않는 딸꾹질에 비유했으며, 펑키한 일렉 기타와 드럼 사운드가 기반이 되어 세련된 느낌을 자아내는 빈티지 팝. 
(작사 : AVOR / 작곡 : AVOR, Flare / 편곡 : Flare / Guitar : 임민기)

03.비이커
"내 감정을 gram에 맞춰 넣어줘요. 그날의 기분을 난 정할게요. 색은 올해의 컬러를 반영해 넣을 게요."

사람들 모두가 각자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상대방의 말을 받아들이듯 ‘비이커’는 사람과 사람이 대화할 때 생겨나는 다양한 감정들을 낯선아이의 관점에서 비커에 담아 실험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몽환적인 루프와 독특한 비트가 인상적이고, 재치 있는 가사의 코러스가 곡에 위트를 더한다.
(작사 : AVOR / 작곡 : AVOR, Flare / 편곡 : Flare)

04.Stranger 
나를 잘 알지 못하는 ‘낯선 사람’들은 "이렇게 해. 저렇게 해"라고 제시하며 그대로 행동하지 않는 나를 도리어 ‘낯설고, 이상한 아이’라고 칭한다. 사람마다 각각의 자유로운 생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사실 제일 이상한 것은 개개인이 정해 놓은 틀에 맞춰야 한다는 그들의 천편일률적인 생각이 아닐까?
‘Stranger’는 삶의 태도에 대한 낯선아이의 시각이 잘 깃들어 있는 곡이다. 묘하게 중독성 있는 벨 사운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마이너풍으로 낯선아이만의 독특한 무드가 잘 묻어난다.  
(작사 : AVOR / 작곡 : AVOR, Flare / 편곡 : Flare)

05.Obsession
악몽을 꾸듯 누군가를 매일 밤 계속해 좇는다. 하지만 깜깜한 꿈에서 깨어나 눈을 떴을 땐 아무도 없는 방에 이불만이 날 허망하게 반길 뿐. 얼굴도 모르는 누군가를 집착처럼 계속해 찾으려 노력하는 ‘Obsession’은 자신이 가진 지독한 외로움과 아픔을 누군가가 옆에 함께 있어 나눠 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깊은 사이드체인이 걸린 패드와 멜로디컬한 보컬 신스가 매력적인 퓨쳐 팝 장르로, 자신의 아픔과 슬픔을 몽환적인 멜로디로 표현했다. 
(작사 : AVOR / 작곡 : AVOR, Flare / 편곡 : Flare)

06.Bambi
낯선아이가 세상에 이름을 알린 데뷔곡으로, 노래의 완성도를 한층 높여 이번 미니 앨범에 재수록했다. 힙합, 일렉트로닉 기반의 퓨처 팝 ‘Bambi’는 독특한 플럭 사운드와 빨라지는 비트가 매력적이다. 시간에 흐름에 따라 허무하게 지나가는 하루의 순간들을 가감 없이 묘사하지만, 매일 연속되는 삶을 그저 그렇게 보내고 싶지 않다는 태도를 드러낸다. 일상을 소재로 잡는 아티스트의 음악적 가치관을 잘 보여주는 곡.
(작사 : AVOR / 작곡 : AVOR, Flare, SPACE ONE / 편곡 : Flare, SPACE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