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정보

알이에프 (R.ef)

알이에프 (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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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유형
남성/그룹
스타일
댄스
데뷔
1995년 / 상심
아티스트 소개

레이브라는 일종의 음악적 퍼포먼스를 자신들의 스타일로 삼고자 했던 세 명의 DJ 출신으로 구성된 이 그룹은 TV에서 방송되는 차트에 데뷔 앨범에서만 3곡을 히트시키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고요 속의 외침'에 이어 가벼운 댄스곡인 '이별 공식'도 가뿐히 정상에 안착했으며 '상심'이라는 후속곡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Come back home'에 아랑곳하지 않고 줄곧 상위권을 맴돌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검은 톤으로 일치시켜 등장한 2집은 과거의 음악적 자원을 많이 차용하고자 했다. 현과 조화를 이룬 '찬란한 사랑'은 나오자마자 인기를 끌었으나, 솔리드와 김건모의 인기에 쉽게 눌리고 말았으며 이은 '마음 속을 걸어가'는 영턱스 클럽 등의 신인 댄스 그룹에 눌렸다. 2집의 높은 판매고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해체설은 모락모락 싹을 틔우기 시작했으며 2.5집에서 '가을의 기억'이 발표된 후 계약금과 출연료, 인세 등의 미지급을 이유로 소속사와 결별을 선언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극적인 재계약에 성공한 이들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이끌어오던 Rave Effect라는 이름을 버리고 '강하고 편한 느낌'이라는 뜻의 Ruff Eazy Flava로 개명하고 3집을 발표한다. '심연', '후애' 등의 곡들로 포진한 이 앨범은 시장에서 최악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좌초되며 또다시 해체설의 기운에 휩싸인다. 1998년 5월 '네버 엔딩 스토리'라는 곡으로 컴백한 이들은 이번에도 생소한 이름의 '퓨처'나 '드림'이라는 유로 댄스 계열의 하위 문화를 들여왔지만, 20만 장의 지점에서 허덕이다 결국 신곡 'Forever with you'가 들어있는 베스트 음반을 내놓고 1998년 해체를 선언한다.

 

성대현은 2000년 그가 하고 싶어하던 펑키(Funky)한 장르를 소화한 이란 앨범을 발표했으며 이성욱은 인천에서 PC방을 운영하고 일식집을 오픈 하는 등 개인 사업에 열중하다 2001년 컴백을 준비중이다. 팀을 리드하던 박철우는 영원한 그의 천직인 DJ로 다시 돌아갔다.

 

2012년 9월, 8년 만에 디지털 싱글 앨범 [It's R.ef]를 발표하고 수많은 팬들과 반가운 재회를 나눴던 그룹 R.ef가 오는 9월 10일, 1년 만에 또 다시 세 곡의 신곡이 담긴 새 앨범을 들고 이들을 기다려 온 음악 팬들을 만난다. 댄스그룹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지난 90년대, 그 가운데에서도 독보적인 주목을 받으며 수 많은 소녀 팬을 거느렸던 원조 꽃미남 그룹 'R.ef'가 한껏 성숙한 음악이 담긴 싱글 앨범을 발매, 다시 한번 전성기 때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모든 채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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