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정보

윤상

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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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유형
남성/솔로
스타일
발라드
데뷔
1988년 / 이별의 그늘
아티스트 소개

프로그래밍된 편곡에 의한 세련된 분위기, 항상 같으면서도 새로운 패턴, 서정적이면서 일상의 단편을 찔러오는 가사, 편안한 목소리로 우리 음악계에서 자신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식상하지 않은 인기를 얻고 있는 윤상(본명 : 이윤상)은 자신을 시장에 내몰지 않고 중용을 지키며 본인의 음악 세계를 철저히 지키고 있는 몇 안 되는 스타일리스트다.


중학교 때부터 밴드의 열망을 가지고 있던 그는, 고교시절 조직한 그룹 페이퍼 모드(Paper Mode)의 데모 테이프에 수록되었던 '한 여름밤의 꿈'을 김현식이 부르면서 꿈 많은 아마추어 밴드의 베이시스트에서 전도 유망한 작곡가로 가요계에 입문한다. 그의 고교시절 데모 테이프에는 후에 황치훈이 불렀던 '추억 속의 그대'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후 김완선의 백 밴드 실루엣(Shilouette)에서 손무현과 같이 활동하며 변진섭, 강수지, 김민우 등의 신인 가수들에게 곡을 주며 작곡가로 명성을 날리게 된 그는 후에 박상민, 김종서, 장혜진 등을 길러낸 캔 기획사의 대표인, 당시 김민우의 매니저에 의해 솔로 앨범을 제안받게 된다.


첫 번째 솔로 앨범에선 심상원의 바이올린 선율이 아련하게 후반부를 장식하는 '이별의 그늘'이 팬들의 가슴을 휘저어 놓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어 '한 걸음 더', '잊혀진 것들' 등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며 데뷔앨범은 그를 대중적 스타의 대열로 끌어올렸다.


계속해서 2집의 Part 1에서 '가려진 시간 사이로'를 히트시켰으며 노영심이 참여하고 그의 밴드였던 페이퍼 모드가 주도적으로 참여한 Part 2에서는 '이별 없던 세상'이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 앨범에는 김현철이 '3월부터 3월까지'라는 곡으로 참여하고 있고 남궁연이 'Amen''으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많은 가수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지닌 작곡가로 활약한 그는 드라마 의 음악을 담당해 정연준이 부른 주제곡 '파일럿'을 히트시키고 군에 입대한다. 1996년 군에서 제대한 그는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등 해외뮤지션과 함께 자신의 곡들을 외국어로 작업한 앨범을 내놓는다.


'이별의 그늘', 강수지가 불렀던 '아름다운 너에게', '한 걸음 더' 등의 곡을 '세실(Cecile), 엔리코 루게리(Enrico Ruggeri) 등의 해외 가수들이 부르고 자신이 부른 신곡 '벽'과 '배반'이 들어 있는 이 음반은 그의 프로듀싱 능력이 정상급 수준임을 확인시키는 결과물 이였다.


이후 신해철과 함께 테크노 음악을 표방한 프로젝트 그룹 '노댄스'를 결성해 그간 선보였던 무그 프로그래밍을 한층 두껍게 펼쳐나간 전자음을 실험했으며 그의 나른한 멜로디가 박창학의 가사와 잘 어울리는 '악몽'이 들어 있는 EP 에서 '마지막 거짓말'로 다시 귀추를 주목받는다.


그룹 알로(Alo)와 이소은 등의 앨범을 프로듀싱하며 여러 가수의 앨범에서 프로듀서와 작곡가로 활동하던 그는 2000년 정규 앨범 를 발표해 'Back to the real life', 리카라과의 씨씨밴드(Sisay band)와 함께 한 '바람에게' 등의 남미 분위기를 접속시키며 음반과 DJ의 위치에서 월드 뮤직의 전도사가 되어 여전히 개성있고 독창적인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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