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정보

조관우

조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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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유형
남성/솔로
스타일
발라드
데뷔
1994년 / 당신은 모르실 거야
아티스트 소개

파격적인 고음의 가성으로 국내에서 오랫동안 독보적인 음악세계를 이어온 조관우


1994년, 고음에서 들려주는 독특한 미성이 돋보이는 가수 조관우는 슬픈 음률의 곡들이 수록된 1집 '다시 내게로 돌아와'을 발표하면서 가요계에 데뷔한다. 조관우의 데뷔앨범은 신인가수의 데뷔 앨범임에도 특별한 홍보나 TV 출연도 없는 조용히 발표된 것.


하지만 그의 노래는 음반과 라디오를 통해 서서히 알려지기 시작해, 조관우를 그 해 최고의 신인가수로 떠오르게 한다. 보통의 가수들의 활동무대인 TV와는 달리 앨범과 라이브 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인기를 모아, 얼굴 없는 가수로서 자신만의 인기를 쌓아간다.


다른 남자의 아내를 보고 첫눈에 반해버린 남자의 심정을 담은 파격적인 가사의 "늪"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으며, 어른들을 위한 동요같은 곡 "'하늘, 바다, 나무, 별의 이야기"은 깔끔함을 선사하는 곡이며, "다시 내게로 돌아와"는 "늪"과는 다른 이미지의 발라드곡으로 꽤 많은 판매고를 올린다.


독특한 가창력으로 무장한 이 얼굴없는 가수에 대한 관심은 할머니 박초월씨, 아버지 조통달씨가 판소리의 명인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독특한 음색의 근원지에 대한 소문이 돌게 되면서 조관우에 대한 관심을 더 증폭시키게 된다.


데뷔 이후, 예상치 못한 인기를 등에 업고 이듬해 1995년에는 조관우 자신이 어릴 적부터 즐겨 부르던 우리 노래를 자신의 색깔을 입혀 다시 부른 'Memory'를 발표, 1집보다 더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된다. 젊은 층의 호응은 물론이거니와 앨범에 담긴 노래들을 즐겨 듣던 팬층인 30대 팬들까지 확보하는 수확을 올린 조관우의 2집은 가요계의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킨다. 최근의 리메이크 붐의 시초였던 셈. 특히 조관우의 어릴 적 목소리가 담긴 Intro는 이 앨범에 또 다른 매력을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이후 1996년, 리메이크 앨범이 아닌 진정한 신보를 1년 뒤에 발표한다. 3집 앨범 'My 3rd story about....'는 그의 무르익은 가창력의 맛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음반으로 발매되자마자 자신의 이전 앨범의 기록을 깨뜨리면서 인기를 모은다. 특히 타이틀곡 "영원"은 조관우의 가창력을 바탕으로 하는 호소력 짙은 곡으로 큰 인기를 모았으며, 조관우는 3집 앨범 발매와 함께 전국순회 콘서트를 통해 자신의 인기를 더욱 더 확고히 쌓아간다.


이런 라이브 공연 행진은 연이은 앨범인 4집 'Waiting'을 발표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간다. 특히, 4집 앨범에 수록된 "길"은 3집의 "영원"의 연장선상에 있는 곡으로 크게 인기를 얻는다. 이와 함께 송창식의 노래 "한 번쯤"을 다시 조관우 식으로 리메이크해 팬들에게 또 다른 기쁨을 선사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그의 탄탄한 인기는 1998년 '혼인빙자 간음혐의'로 피소되면서 위기를 맞게 된다. 당시 이미 기혼자였던 조관우의 명예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고, 맑은 노래에 숨겨진 그의 매력이 온통 뒤범벅이 되면서 조관우의 노래만 알던 이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전하면서 그에게 상당히 나쁜 영향을 끼쳤다.


이 사건 이후로 라이브 무대에서도 이전과는 달리 다소 힘이 빠진 모습을 보여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기도 했다. 사건은 조관우에게 무죄임을 밝혀졌지만 기존의 이미지를 모두 날려버릴 만큼 조관우가 받은 상처는 컸다.


아픔을 딛고 난 1999년 12월 다섯 번째 앨범인 '실락원'을 발표하며 활동을 재개하지만, 타이틀곡인 "ANGEL EYES"의 뮤직비디오가 게이를 소재로 삼았다는 이유로 방송으로부터 제재를 받는 등의 고초를 겪으며 재기에 또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2000년 6월에는 이전에 있었던 공연 실황을 2CD로 담은 앨범을 발표했다. 특히 이 앨범에는 영화 의 주제곡으로 많이 알려진 "울게 하소서'(헨델)"를 자신의 매력 포인트인 미성으로 잘 소화해내 팬들에게 노래하는 가수로서의 조관우의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한다.


현재까지도 TV나 방송과는 상관없이 자신의 매력을 가꿔가며 제 2의 전성기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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