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정보

김범룡

김범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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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유형
남성/솔로
스타일
발라드
데뷔
1985년 / 바람,바람,바람
아티스트 소개
1985년 ‘바람 바람 바람’ 으로 데뷔, 노래 제목처럼 가요계에 바람처럼 등장해 소녀 팬들의 눈물바람을 일으키며 뜨거운 인기바람을 몰고 온 김범룡

통기타로 라이브 업소를 돌며 가수로서의 미래를 꿈꾸던 김범룡은 1985년 '바람 바람 바람'이라는 단 한 곡으로 갑자기 온 방안의 TV와 라디오, 그리고 전국 노래 자랑의 레퍼토리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트로트 리듬을 4박자의 경쾌한 비트에 실은 이 노래에 이어 그의 데뷔 앨범에 수록된 '겨울비는 내리고', '그 순간'으로 내리 차트 정상을 밟았으며 과거의 히트곡만을 재탕하며 정체되었던 가요계에 새 바람 몰고 오며 최고의 인기 가수로 치솟았다. 

전곡을 작사.작곡하는 재능으로 기대를 모았던 김범룡은 2집 발표 후 교통사고로 잠시 TV 활동을 중단하기도 하지만 '그대는 미운 사람', '님 떠나가네', '슬픔만 주고 가나요' 등이 연속 히트를 기록했으며 이어지는 3집에서도 '카페와 여인', '현아', '안녕이라 하지마', '내 사랑 모니카', '내 주머니 속의 사연' 등이 모두 다 라디오를 타며 절정의 인기를 확인시켜 주었다. 그는 이런 인기에 힘입어 이미숙과 이라는 영화를 찍기도 한다. 빠른 상승세의 인기는 4집으로 한풀 꺾이며 소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4집에서는 '마지막 입맞춤', '연모' 등이 계속 전파를 탔으며 5집에서도 '안개 그림자'가 그의 팬들에게는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6집 발표 후 터진 스캔들과 함께 미국으로 유학간 그는 뮤직디렉터를 공부하며 재기의 전의를 다졌다. 귀국 후 야심적으로 7집을 내놓으며 인기의 회복을 노렸지만 서태지와 아이들의 등장으로 변해버린 취향의 변화는 그가 수용할 틈을 주지 않았다. 상실한 그는 결국 필로폰 상습투약으로 구속되고 방송 정지의 굴레를 쓴 채 TV보다는 공연 위주의 지방 활동을 시작한다. 하지만 그는 과거에 규리 등 몇 몇 가수들에게 곡을 주었던 작곡자의 모습으로 노사연, 성진우 등에게 곡을 주며 새로운 음악 인생을 시작한다. 

가수라는 이름으로 계속 활동을 하고 싶었지만 음악 세대의 변화로 힘겨운 나날을 보낸 김범룡은 대전 공연 때 만난 권선국, 곽창선을 가수로 키워내면서 제작자로서의 변모를 시도한다. 현재 시티뮤직의 대표로 녹색지대, 진시몬, 솔트(Salt), 치킨헤드 등을 키우고 있는 그는 외국에서처럼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가수 생활을 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기 위해 2년 동안 준비한 자신의 새 앨범을 발표할 기대에 부풀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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