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정보

플라스틱 피플 (Plastic People)

플라스틱 피플 (Plastic Peo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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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유형
혼성/그룹
스타일
인디
데뷔
2002년 / 무서운 이야기
아티스트 소개

비틀즈가 등장하자 통기타를 연주하던 젊은이들은 너도나도 마틴 통기타를 팔고
펜더 일렉트릭 기타를 구입, 폼나게 연주하며 밴드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60년대 포크록은 이렇게 모던 포크와 록큰롤을 동시에 접한 젊은 뮤지션들에 의해 빠른 속도로 성장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포크 + 록큰롤 = 이윤'이라는 음반시장의 약삭빠른 계산도 한 몫 했습니다만. 플라스틱 피플은 60년대 포크록 사운드를 출발점으로 지금의 인디팝/록에 도달하려 합니다. 물론 포크록 이전의 모던 포크(특히 우디 거스리의 노래들)와 록큰롤도 무척 사랑합니다만.


메리고라운드를 그만 둔 이후 김민규(기타, 보컬)는 8트랙 레코더와 씨름하며 자신의 방에서 이런저런 데모를 만들곤 했습니다. 2000년 여름 카바레사운드 레이블 공연의 오프닝을 맡은 김민규는 윤주미(드럼, 보컬)의 게스트 보컬과 오! 부라더스의 멤버들의 세션으로 플라스틱 피플이란 이름을 건 첫 공연을 하게 됩니다. 이후 메리고라운드 시절 동료였던 도은호(베이스)와 윤주미의 도움을 받아 데모 녹음을 진행합니다.


2001년 옴니버스 음반 [안녕하세요, 카바레사운드입니다]에 으로 참여하고, 두 차례의 레이블 공연을 치룬 플라스틱 피플은 김민규, 윤주미 두 멤버와 도은호 베이스 세션의 라인업이 고정되면서 음반 녹음을 계획합니다. 그 동안 작업한 데모를 카바레사운드의 이성문에게 건네고 오케이 사인을 받은 플라스틱 피플은 2002년 가을, 녹음을 시작하고 클럽 빵에서 정기적인 공연을 시작합니다.


같은 해 겨울 다섯 곡이 수록된 셀프타이틀 EP를 발매한 플라스틱 피플은 2003년 봄 풀-렝쓰 데뷔음반 [songbags of the plastic people]을 발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