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정보

Susie Suh

Susie 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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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유형
여성/솔로
스타일
데뷔
1900년 / Shell (Album Ver.)
아티스트 소개

그녀의 부모는 한국인으로 1960년대 미국으로 이민한 이민 1세대이다. 1980년에 태어난 그녀는 LA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그녀의 음악 생활의 시작은 LA의 미주한국방송(KTE) 산하 어린이합창단 및 교회성가대 활동이었다. 13살에 뉴 햄프셔(New Hampshire)의 기숙학교에 입학한 수지 서는 그 곳에서 청소년기를 보내게 된다. 그녀는 친오빠에게 선물 받은 통기타와 피아노 연주를 통해 혼자서 작곡을 익혔다. 습작시절 그녀가 롤 모델로 삼았던 뮤지션들은 조니 미첼(Joni Mitchell), 베쓰 기븐스(Beth Gibbons) 등의 여성 포크 뮤지션들이었다.
고교 재학시절 그녀는 여섯 곡의 자작곡이 담긴 EP를 레코딩해 1000장을 발매 했다. 이 앨범은 학교 친구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700장 이상이 판매되는 작지만 큰 성공을 거둔다. 이후 그녀는 로드 아일랜드(Rhode Island)의 브라운 대학(Brown University)에 입학해 영문학을 전공하게 되는데 동시에 이때부터 맨하탄의 클럽가에서 언더그라운드 뮤지션 생활을 시작했다. 이로 인해 그녀가 안정적인 직업을 갖기를 바라는 부모와 갈등을 빚기도 한다.

클럽 활동을 꾸준히 해 나가던 그녀에 대한 소문이 퍼졌을 무렵 전 EMI 그룹의 회장이었던 찰스 코플만이 그녀가 연주하는 클럽을 찾아 그녀의 음악을 듣게 된다. 수지 서의 음악을 마음에 들어 한 코프만은 그녀를 여러 음악회사 경영진에 소개해 주었다. 그렇게 하여 그녀는 그녀의 기타 한 대와 함께 대형 음반 회사를 찾아가 회의실에서 경영진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었다. 마침내 그녀는 2003년 에픽(Epic)사에 의해 픽업되어 데뷔 앨범을 발매하게 된다.

그녀의 데뷔 앨범은 글렌 발라드의 프로듀싱을 거쳤다. 그는 원래 한두 곡에만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수지 서의 음악적 재능에 반해 앨범 전체의 프로듀싱을 자처했다고 한다. 그녀의 데뷔 앨범은 개인적이고 자조적인 가사들로 가득 차 있는 위로의 음악이다. 수지 서는 이 앨범으로 사라 맥라클란(Sarah McLachlan), 피오나 애플(Fiona Apple), 에이미 맨(Aimee Mann)등의 계보를 잇는 여성 포크 싱어 송 라이터로서 평단의 인정을 받았다.
여성 포크 싱어 송 라이터 수지 서는 한국계로 동양계 뮤지션으로는 드물게 미국의 주류 음악계에서 인기를 누리는 인물이다. 다만 그녀의 음악은 미국에서 자란 뮤지션의 미국적 분위기를 그대로 담은 음반으로 현지에서 그녀의 음악이 효과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도 미국적 정서를 훌륭하게 표현해 내기 때문이다. 그녀는 그녀와 마찬가지로 한국계 뮤지션인 안트리오의 앨범 [Lullaby for My Favorite Insomniac]에 참여했는데 2006년 안트리오와 함께 내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