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정보

Paul Potts

Paul Potts

공유하기
활동유형
남성/솔로
스타일
팝페라
데뷔
2007년 / Panis Angelicus
아티스트 소개

휴대전화 외판원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영국판 '아메리칸 아이돌'이라고 할 수 있는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 라는 프로그램의 결승전에서 우승한 폴 포츠는평생의 꿈인 오페라를 감동적으로 불러 시청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어냈다.


폴 포츠는 부인 줄리 앤과 단란한 가정을 꾸미고 사는 평범한 가장이었다. 그러나 그의 가슴 속에는 언제나 오페라 가수를 향한 꿈이 숨쉬고 있었다. 폴 포츠가 처음 오페라를 부른 것은 1998년 영국의 한 노래자랑에서였다. 그는 루치아노 파바로티를 자신의 우상으로 삼았다.


1999년에는 유명 코미디언 마이클 베리모어의 영국 iTV의 노래 경연 프로그램인 '마이 카인드 오브 뮤직'에 출연해 8000파운드(한화 약 1500만 원)의 상금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용기를 얻은 그는 오페라 가수가 되기 위해 많은 유명 오페라 회사들의 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그 때마다 사람들은 그를 차갑게 무시했다. 상처받은 포츠는 결국 밤낮없이 일해 모은 돈과 상금을 가지고 이탈리아로 오페라 유학을 떠나게 된다.


폴 포츠는 2000년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됐다. 바로 자신의 우상 파바로티를 직접 만나게 된 것이다. 그는 파바로티 앞에서 다른 10명의 학생들과 노래를 불렀다. 노래를 들은 파바로티는 포츠에게 다시 한 번 노래를 불러 줄 수 없느냐며 앙코르를 요청했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폴 포츠는 "정말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다.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자신감을 얻은 폴 포츠는 오페라 가수를 향해 전력 질주했다. 그러나 2003년 충수염으로 입원했다가 양성 종양이 발견돼 오랜 시간 병원 신세를 져야했다. 게다가 같은 해 자전거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쇄골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고 2년간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다. 그는 쇄골뼈 골절로 성대를 다쳐 "다시는 노래를 부를 수 없을지 모른다"라는 진단을 받기도 했다. 게다가 일을 하지 못해 3만 파운드(한화 약 5500만 원)의 카드빚까지 진 상태였다. 그러나 폴 포츠는 체념하지 않았다. 모든 불행을 잊고 새로 시작하기로 마음 먹은 것. 휴대전화 판매원으로 일하며 합창단원으로 활동하는 등 음악을 다시 시작했다. 그는 오랜 망설임 끝에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원서를 넣었고 결국 1350여만 명 시청자 앞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의 감동적인 성공스토리는 전세계 네티즌들의 심금을 울리며, 단 9일만에 천만명이 본 유튜브 사상 최고의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국내 네티즌들도 예외는 아니다. 국내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에서만 '폴 포츠'로 검색하면 무려 80페이지가 넘게 뜬다. "저절로 눈물이 흐릅니다.", "천상의 목소리", "다시 힘주어 살겠습니다" 라는 댓글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아티스트 이미지

  • Paul Potts
  • Paul Pot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