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정보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술탄 오브 더 디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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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유형
남성/밴드
스타일
인디
데뷔
2008년 / 요술왕자
아티스트 소개

술탄 오브 더 디스코는 나잠수 (보컬/댄스), J.J 핫산 (댄스), 김간지 (드럼), 지 (베이스), 홍기 (기타)로 구성된 디스코/훵크/소울 밴드다. 다이어 스트레이츠의 '술탄 오브 스윙'을 듣다가 영감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되어 2006년 결성되었다. 당시에는 멤버들의 실력 부족을 이유로 불가피하게 립싱크를 했던 게 어느새 정체성이 되어 '한국 최초의 인디 아이돌' 따위의 컨셉트를 가진 개그 지향의 밴드로 시작했으나, 2010년 현재와 같은 멤버의 진용을 확립한 이래로는 한국에서 보기 드물게 디스코 음악을 라이브로 제대로 연주하는 밴드로 탈바꿈, 현재에 이르고 있다.


쉴새 없는 개그의 와중에서도 술탄의 노래에는 언제나 범상치 않은 음악적 디테일이 담겨 있었고, 이는 리더이자 작곡자인 나잠수의 야심이 겨우 립싱크 댄스에 머물고 있지 않음을 입증하는 것이었다. 밴드를 시작한 이후 디스코와 인연을 맺게 된 이래 이 장르의 본질을 탐구하던 그는 6~70년대 황금기 미국의 소울/훵크 음악에 심취하게 되었고, 그 거장들의 유산을 물려받아 독자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낸 나름의 사운드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그 결과가 결성 8년만에 발매된 첫 정규 앨범 'The Golden Age'. 제목에 걸맞게 디스코의 황금시대에 활동했던 거장들의 유산을 제대로 물려받은 밀도 높은 디스코/훵크/소울 사운드를 담고 있는 이 앨범을 통해 술탄은 개그 그룹에 불과하다는 기존의 인식을 한 순간에 뒤집어 놓으며 음악적 측면에서도 확실하게 인정을 받게 되었다. 그 결과 한국대중음악상 댄스&일렉트로닉 부문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예전 댄스 그룹으로서 가지고 있던 유전자 역시 갖고 있어서 복고적이면서도 이국적 의상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비주얼과 함께 댄서인 J.J 핫산을 필두로 한 불꽃 같은 무대를 통해 음악과 퍼포먼스를 겸비한 밴드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1집 발매 후 1년 간 국내의 크고 작은 페스티벌을 석권하며 매번 굉장한 라이브를 선보였던 술탄은 '그들의 공연에선 관객들이 모두 춤을 춘다더라'는 평판을 이끌어내며 가장 뜨거운 밴드로 떠오르게 된다.


이듬해인 2014년 새로운 싱글 '탱탱볼'과 '웨ㅔㅔㅔㅔ (feat. 블랙넛)'을 발매한 술탄은 세계 최대이자 명실상부 최고의 페스티벌인 영국의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 한국 최초로 공식 초청된 데 이어 이어 일본의 '섬머소닉', 캐나다의 '캐나디안 뮤직 위크', 싱가폴의 '뮤직매터스' 등 국제적인 페스티벌에 연이어 참가하며 세계무대에 발을 디디게 된다. 공연 종료 후 메인 스테이지에서나 볼 수 있다는 앵콜 요청을 받는 등 수많은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한 그들은 한해 동안 국제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5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프로듀서 마스터클래스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세계적인 프로듀서 토니 마세라티와 함께 작업을 하게 되면서 그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기회를 얻게 되었다. 레이디 가가, 비욘세 등과의 작업으로 그래미상을 수상한 바 있고 한국에서는 조용필 13집 'Hello'를 작업한 것으로 알려진 거장 토니 마세라티와 LA에서 신곡을 녹음한 그들은 드디어 7월, 그 결과물을 공개하게 된다. 이것이 새 싱글 "SQ (We Don't Need No EQ IQ)"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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