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백의 병사 (Feat. 김용화 & U Key)

TOX (톡스) 2013.08.26 6
깊어가는 새벽의 달빛
날 비추네 눈을 떠
일어났지만 난 아직도
꿈을 꿔 강가로가 
계백의 칼을 잊고 태백의 저편
새벽에 잠 못 이룰 
그대를 품 안에
안는 생각에 불을 꺼봤자
은은한 달빛에 세상은 아직도 밝아 
오히려 강물에 반사돼
계백을 비롯한 오천의 결사대와
결의와 의리는 이리도 우리는 갈라
내일이 되면 난 세상에 없을까 두렵다

그대가 날 떠나도
모든 걸 다 드리오리다
나의 사랑아 나의 사랑아

나의 사랑아 나의 사랑아
나의 사랑아 (내 사랑아)
나의 사랑아
기다려 하늘에서

마침 동이 트고 아침노을에 비췬
헐거벗은 갑옷을 벗은
내 모습은 모두 끝이 
아니기를 기도하지만
마지막 전투가 벌어질 황산벌로
황해를 따라 향해 간다네
두렵다 난 힘이 없다 모두가 충성심에
승리를 확신을 하지만 현실은 
열배가 넘는 적들에 대한 열쇠 없는
우리가 열세 아무리 세게 나가도
이길 수 가없잖아
옷에 피 묻은 친구 잘려나간 팔에
굽힐 줄 모르는 기세로
단단히 묶어 전진하네
그 속에 널 생각하는 내 맘은
다시 커져가 전쟁아 저리가
난 투구를 집어 던져
머릴 땅속에 파묻어
내 무덤이라 생각하지 않아
입술을 깨물어 
300m 밖에 적군의 빨간 깃발에
난 떨어 난 겁쟁이다
그녀가 보고 싶다
난 소리쳐 모든 걸 뿌리쳐
난 그녀가 보고 싶다

나의 사랑아 나의 사랑아
나의 사랑아 (내 사랑아)
나의 사랑아
기다려 하늘에서

그대가 날 떠나도
모든 걸 다 드리오리다
나의 사랑아 나의 사랑아

나의 사랑아 나의 사랑아 나의 사랑아
나의 사랑아
기다려 하늘에서

품속에 네가 준 피 묻은
리본 한 줄기 한없이 바라본다
저 강바람에 내 휘파람을 날려
네가 들을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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