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치병 (Feat. 키비 of 이루펀트)

나비 (Navi) 2013.11.14 148
다가가도 나 괜찮은 걸까
겁이나 멈춰서 있어

정말 우린 만나야 했을까
대답을 할 수가 없어

지울 수가 없는 상처가 아파서 

다시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가 있을까
너를 버리고 버려도 
결국 너로 채워져

아무리 지우려 몸부림 쳐봐도 
불치병처럼
내 몸 안에 퍼져가는 이 사랑을 
막을 수가 없어

Rap.)
yeh 더 이상 발걸음이 안 떨어져
숨 막히게 날카로운 그 바람을 맞고서
널 세차게 끌어안던 마지막 밤
그건 다 지나간 사랑이었다고 
우린 내일부터 다짐할 수 있을까

너의 해맑은 눈 사이로 
흘러 다니던 행복한 미소가
전시장의 조각품처럼 
그대로 멈춰있는데
더는 참지 못해 널 향한 길은 어딘데

지울 수가 없는 상처가 아파서 

다시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가 있을까
너를 버리고 버려도 
결국 너로 채워져

아무리 지우려 몸부림 쳐봐도 
불치병처럼
내 몸 안에 퍼져가는 이 사랑을 
막을 수가 없어

Rap.)
그날과 똑같은 길을 걸어보려해
잃어버린 기억 속 
니가 보이는 저 문 앞으로
다만 무너진 시간 너머에 
그대가 서있다면
제발 움직이지마 날 잊기 위해 
노력하지마

멈췄던 시간이 너로 
다시 흘러가고 있어

다시 사랑한다는 말을 
할 수가 있을까
너를 버리고 버려도 
결국 너로 채워져

아무리 지우려 몸부림 쳐봐도 
불치병처럼
내 몸 안에 퍼져가는 이 사랑을 
막을 수가 없어

Rap.)
내가 망쳐논 우리 관계의 댓가
그 아팠던 시간만큼 
널 안으면 안될까
널 사랑한 이후로 한번도
널 사랑하지 않는 날이 
없는 나라고 (그런 나라고)

널 사랑한 이후로 한번도
널 사랑하지 않는 날이 
없는 나라고 (그런 나라고)
널 사랑한 이후로 한번도

널 사랑하지 않는 날이 
없는 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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