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청혼

소란 (SORAN) 2014.02.24 52
난 이제 더는 못하겠어
널 집에 바래다주는 일은

해맑게 웃는 얼굴을 보며
도저히 너를 두고 돌아설 수 없잖아

저녁엔 같은 집에 퇴근하고(늦었네)
피곤한 널 위해 요리를 하고
TV를 보며 웃고 
좋았던 얘기를 하고
둘이 잠들고 싶어

난 이제 더는 못하겠어
밤늦게까지 통화하는 건

끊을게 잘자 인사를 하는 너의 목소리
계속 듣고 싶은 내 맘 어떡해

소파에 앉아 주스를 마시고(주말엔)
집 근처에 나와 산책을 하고
저녁거릴 장보고 
넌 빨래 난 청소하고
둘이 잠들고 싶어

또 아무리 피곤해도 
잠들기 전에는 입맞춤

저녁엔 같은 집에 퇴근하고(늦었네)
피곤할 널 위해 요리를 하고
TV를 보며 웃고 좋았던 얘기를 하고
둘이 잠들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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