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온걸까

타우 & 이상 2014.08.12 0
TAW>
어쩌다 내가 살던 옛 동네를 지날 때면
잠깐 멈춰 한바퀴 돌아보곤해
내 기억이 묻어있는 그 곳
놀이터 벤치에 잠시 앉아 옛 기억을
떠올리면 어느새 내 앞엔 꼬마였던
내 모습이 아른거려 그 때는 몰랐던
행복했던 순간들 어른이 된 지금
왜 이렇게 그리운지 집앞 작은 구멍가게,
문방구, 은행나무 모두 그대론데
나만 변한것 같아

E.sang>
세상에 찌들어 퇴색되어버린 나처럼
즐비하게 늘어선 건물들 그 속에
사라진 내 유년시절 뛰놀던 놀이터
더는 볼 수 없어도 내 가슴이 널 그려
얼마나 온걸까 어디쯤 가고 있을까
까맣게 잊고 살다 무심코 지나친 이 곳
다시 나를 일깨워 지난날 작은 행복
욕심이 많았던 내게 
기쁨, 슬픔을 주네

얼마나 온걸까 어디까지 왔을까
그 시절 그 곳에 무엇을 두고 왔을까
어디까지 갈련지
가끔은 한 번쯤 여행을 떠나자
가슴이 기억하는 그 때로

얼마나 온걸까 
어디까지 가봐야 하는지 내 삶이

TAW>
세상이란 큰 도화지에 나는 작은 점일뿐
내가없다 세상은 멈추지 않는군
그걸 십대 후반에 깨닫고
그후로 치닫는 삶에 무게
어찌 감당해야 할 지 할 때도 있었고
걱정스런 어머니에 눈빛에 조급함을 
느낄 때도 있었고
연인에 사랑으로 인해 행복할 때도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머릿속은 늘 지쳐있었고
끝나지 않는 내 자신과의 싸움으로
어릴적 순수함은 퇴색되어 하얀 맘은
검은 먹지가 되어 내 자신이 싫어질 때도 있네
그래도 어찌하겠어 내 자신을 사랑하고 사랑하며
견뎌내야지

E.sang>
얼마나 온걸까 어디까지 왔을까
그 시절 그 곳에 무엇을 두고 왔을까
어디까지 갈련지
가끔은 한 번쯤 여행을 떠나자
가슴이 기억하는 그 때로

얼마나 온걸까 어디까지 왔을까
그 시절 그 곳에 무엇을 두고 왔을까
어디까지 갈련지
가끔은 한 번쯤 여행을 떠나자
가슴이 기억하는 그 때로

얼마나 온걸까 
어디까지 가봐야 하는지 내 삶이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님 프로필 이미지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