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늘보

Ja Mezz 2014.10.08 5
[VERSE1]
건방져 보일지도 모르는 
내 눈 풀렸어
내 다리가 90도가 되는 곳에 
축 늘어져
여기에 에이스가 내 꿈이고 
simon says 꿈을 꿔
이게 병이라면 
난 반오십년 째 쭉 투병 중
caffeine, 그딴 게 뭔데, 
그래서 잘 안가 cafe
내 몸에 물이 70%인데 
액체 따위가 나한테 
뭘 하려고 난 더 자려고, 
일부러 커튼도 두껍게 쳐놓고 
틀어 놔 '쇼팽, 베토벤' 
한마디로 classic, 
you like that

I'm chillin, if u 
willin to chill with me, 
just come to my crib
인도향 피워 놓고
수면시간은 
인도양을 이미 건너갔지
내 폐활량은 
마치 수영하는 박태환과 
감히 견주어 봤지
식성은 철도 씹어 
시력은 몽골리언, 
사지 멀쩡하지

게으름이라기 보단 
뭐랄까 여유로움
뭐 이렇게 살아도 
너보다는 훨 젊음
아웃사이더 랩 같은 
빠른 삶을 난 거부
느려도 결승선까지 
꾸준히 달리는 거북이

[HOOK]
나무늘~(난 늘)
(난 늘어져있어)~보!
나무늘~(난 늘)
(난 늘어져있어)~보!
나무늘~(난 늘)
(난 늘어져있어)~보!
나무늘~(난 늘)
(난 늘어져있어)~보!

소파위에,
(난 늘)(난 늘어져있어)
자쿠지에,
(난 늘)(난 늘어져있어)
책상위에,
(난 늘)(난 늘어져있어)
이 비트위에,
(난 늘)(난 늘어져있어)

[VERSE2]
지식인 said 
'성인 평균 수면 시간 
6 에서 7' I say, 
'너의 평균 수명을 늘리려면 
you better chill'
stress가 만병의 원인이야 
why you wanna feel 
stressed out, 
모든 현대인의 불치병 
not enough sleep
90 out of 100 kids, 
come back home 
at midnight from 
학원 그때 자서 
그 다음날 여섯시 기상
한참 클 나이인데,
꿈과 창의력 그리고 키가
뭐 키 다 큰 내 친구들도 
여전히 빡쎈 일상

너의 손에 뭐가 들려 있던 
지금 이 순간만큼은 
put it down
너가 뭘 해도 
해는 동쪽에서 뜨고 
서쪽에서 져, 
독도는 우리땅 
같이 당연한 말인데 왜 
풍요로운 삶을 
너넨 못 누릴까
24k 같은 24시간, 
난 진짜 금같이 쓰니까

여태껏 굶지 않고 
살아온 나의 삶의 지혜
여태껏 힘들게 살아 온 
너의 삶에 대한 feedback
무조건 죽어라 하면 
살아남을 거란 기대
지금이 어느 시댄데 
그런 얘기를 해...

날 봐, 난 오히려 
잘먹고 잘 살아서 이 짓을 해

[HOOK]
나무늘~(난 늘)
(난 늘어져있어)~보!
나무늘~(난 늘)
(난 늘어져있어)~보!
나무늘~(난 늘)
(난 늘어져있어)~보!
나무늘~(난 늘)
(난 늘어져있어)~보!

소파위에,
(난 늘)(난 늘어져있어)
자쿠지에,
(난 늘)(난 늘어져있어)
책상위에,
(난 늘)(난 늘어져있어)
이 비트위에,
(난 늘)(난 늘어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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