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는 도시

낡은 골목길엔 
외로움이 피어나고
지친 마음들은 
작은 도시 위를 
스쳐가던 바람들은
더는 닿을 곳도 없는데

아슬아슬 아슬하게
비쳐오던 작은 불빛들은
거뭇거뭇 거뭇한 노을처럼
자취를 감추는데

침묵의 시간을 달리고 
또 달려봐도
절망뿐인 웃음 
너의 눈빛들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이젠 숨을 곳도 없는데

아슬아슬 아슬하게
비쳐오던 작은 불빛들은
거뭇거뭇 거뭇한 노을처럼
자취를 감추는데
아슬아슬 아슬하게
비쳐오던 작은 불빛들은
거뭇거뭇 거뭇한 노을처럼
자취를 감추는데

아무도 없는 도시
춤추는 불빛들은
나의 몸을 태우고
되돌리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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