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워

이정 (J.Lee) 2014.12.24 52
밤하늘에 빛나는 별들 
그 중에 있을 것만 같은 
반짝이던 그대 눈빛과 닮아서 

손을 뻗어 한 아름 따다 
내 방안에 두었다가 
그대 그리울 때마다 보고픈데 

이젠 모두 지나간 얘기 
추억으로만 남겨야 할 
아름다웠던 우리 사랑한 날들 

아프지만 간직해야할 
그대와의 기억들은 
오늘밤도 나를 찾아와 깨우네 

아름다웠던 그대의 작은 두 손이 
내 볼을 만지며 
사랑의 키스를 하고 
꿈에서라도 그댄 여전히 내 눈에 
아름다워 아름다워 아름다워 
오늘밤만 이라도 

이별이란 사랑의 그늘 
영원할 것만 같던 행복 
그대 떠난 뒤 내게 남겨진 선물 

함께 일 땐 몰랐던 일들 
가르쳐 준 나의 그대 
그리움에 치이다 잠이 드는데 

아름다웠던 그대의 작은 두 손이 
내 볼을 만지며 
사랑의 키스를 하고 
꿈에서라도 그댄 여전히 내 눈에 
아름다워 아름다워 아름다워 
오늘밤만 이라도 

이 기나긴 내 이별의 끝엔 
모른 척 사랑이 또 있을까 

사랑했던 날 너무도 행복했던 날 
그때로 돌아가 
곁에만 있고 싶은데 
이별했던 날 
그날 밤 그 자리 위로 
다시 못 올 그대를 불러 
난 목이매어 아무 소용없는데 

아름다워 아름다워 아름다워 
영원히 내 맘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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