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야

오빠야 내랑 둘이 딱 있자
달달한 그 말
한번 더해도 자꾸 더해도 해도

자꾸 니 생각나고
심장이 터지삐긋다
누가 니 괴롭히모
확 마 다 던지 삘끼다
야 내 어떻노 니 만나다꼬
깔롱 좀 지깃다
안 지기나 오랜만에
장롱 좀 뒤짓다 (까리하네)

이거 받아라
오다가 하나 주읏다
어울리모 하든가
아이모 남 주뿌라
(뭔데?) 몰라 팔찐가 목거린가
니가 하면 다 예쁘지
뭐 뭔지는 잘 모린다

날씨가 춥다
이 짝으로 바짝 붙어라
와이리 얇게 입었노
자 아나 내꺼 입어라
맑은 날도 니 아프몬
내한텐 얼룩인기라
감기 걸리면 화낼끼다
얼른 앵기라

오빠야 내랑 둘이 딱 있자
달달한 그 말
한번 더해도
자꾸 더해도 해도

오빠야 내한테 빨리 온나
억수로 기다린다
다른 가시나 보면
죽는데이 단디해래이

오빠야 내 오빠야
좋아한데이 사랑한데이

오빠야 내 오빠야
보고싶다 오빠야

내처럼 부족한 놈
좋아해줘가 진짜 고맙다
(오빠야는 내가 뭐가 좋은데?)
고마 다
좋다 알제 니는 팽생 내끼다
니가 내 싫다 해도
내는 절대 안 보낼끼다

말투 때문에
오해할 때 가끔 있다 아이가
화내는 거 아이다 (아이가?)
명령한 거 아이다 (아이가?)
표준어가 아이라도
마음은 똑바르다
실없는 서울 남자랑
방식이 또 다르다

내 믿고 따라 온나
행복하게 해줄게
인연이 따로 있나
내는 니삐 없는데
내 진짜 이런 말
죽어도 못하는데
애기야 억수로 사랑한데이

오빠야 내랑 둘이 딱 있자
달달한 그 말
한번 더해도
자꾸 더해도 해도

오빠야 내한테 빨리 온나
억수로 기다린다
다른 가시나 보면
죽는데이 단디해래이

오빠야 내 오빠야
좋아한데이 사랑한데이

오빠야 내 오빠야
보고싶다 오빠야

니 앞에만 서면
내가 와이라는기고 (Hey)
와이라는기고 (Hey) 
와이라는기고 (Hey)
니 생각만 나고
심장 터지삐긋다
참말로 터지삐긋다
좋아가 터지삐긋다

내한테도 맨날 오빠뿐이데이
앵길 때 받아줄래

오빠야 내랑 둘이 딱 있자
달달한 그 말
한번 더해도
자꾸 더해도 해도

오빠야 내한테 빨리 온나
억수로 기다린다
다른 가시나 보면 
죽는데이 단디해래이

오빠야 내 오빠야
좋아한데이 사랑한데이

오빠야 내 오빠야
보고싶다 오빠야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님 프로필 이미지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