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풋

그 때가 아마 18살일꺼야 
네가 문을 열고
들어선 순간 몇 초간
시간은 stop 선생님은
널 전학생이라고 소개했지만
내게는 천사 같은기분이였어
눈이 마주쳐서
고개를 숙였지.
선지가 끓었어
우연히 네가
내 옆자리에 앉아서 
운명인건가?
그런 느낌을 받았어.
유난히 감수성이
풍부하던 그 때
친구들은 아무렇지 않게
여자들과 놀 때 
난 바보처럼
끙끙대면서 노트에
네 이름만 썼다가
지웠다가 반복했어
친구들은 나와 네가
잘 어울린댔어
하지만 부끄럼 많은
심장이 허물이 됐어
딴 놈과 말하면서
미소를 지을땐 
앞니자국이 선명히
찍혔어 내 입술에

널 날마다
그리며 바라던 
시간은 이제 지나갔어
하지만
가끔은 생각이 나서
보고싶어져

어느 날 네가 딴 놈과
매점을 가서
그놈이 사준 소세지빵을
내게 들고와서
이거 너 먹으라고 줬지
난 심통이 나서
화를냈어
너나 많이 먹으라며
넌 울상을 짓고는
뒤돌아서
그 뒷모습이 아련해
"다시 뒤돌아서"
난 속으로밖에 말 못해
소심한놈이라서
이거 잘못된것 같아
한번만 돌아봐줘
마지막이 될꺼란 건
상상도 못했지
알았으면 절대로
그렇게 안 보냈지
핸드폰의 1번을 꾹
눌렀지만 대답은
돌아오지 않아
바보같았던 내 시간처럼
너의 생각이 많이 나 
궁금해 가끔 사이가
좋던 너와 나 
내가 용기를 냈으면
지금 우린 어떨까
요즘 문득 생각나
풋풋했던 첫만남

널 날마다
그리며 바라던 
시간은 이제 지나갔어
하지만
가끔은 생각이 나서
보고싶어져

너는 어디에서
살고 있을까?
아직 날
기억하고는 있을까?
궁금해 요즘
네가 보고 싶어져
할말이 많아서
들으면 연락해줘
너는 어디에서
살고 있을까?
아직 날
기억하고는 있을까?
궁금해 요즘
네가 보고 싶어져
할말이 많아서
들으면 연락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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