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아레스 (Ares) 2009.09.11 15
긴 한숨 속에 내 몸을 이끌며 
검은 도시 속을 쓸쓸히 난 걷고 있어 
생각과 다른 이 현실속에 
조금씩 나의 꿈을 잃어가네 

지쳐가는 나를 위해 넌 
단 한번도 기회를 주지 않았고 
메마른 현실 속에서 
난 변해가네 순수 했던 영혼 까지도 

도시에 가득 찬 커다란 
고독만이 내게 진실을 말해주며 
모두가 가면 속에 슬픈 
얼굴들로 빠른 일상을 살아가네 

Yeti 시대의 전투 속에 
Yeti 버려진 낙오자여 
Yeti 시대의 전투 속에 
Yeti 가려진 영웅이여 

난 변해가네 이 거친 세상 
속에 내 자리는 없어 
그저 난 살아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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