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튜즈데이 (tuesday) 2016.01.15 6
뜨거운 여름이 식어가던 밤
너와의 기대도 저물던 그 밤
넌 내게 어색한 말을 건넸고
난 애써 멍하니 표정만 감췄지

편하게 지내잔 너의 그 말에
웃으며 나 역시 말은 했지만
내 마음은 이게 아닌데
뜨거웠던 마음에 그늘이 지네

변해버린 계절에 낯설어 한 것처럼 
익숙했던 그 때가 그리워지네 

기다릴 수 있을 거라고
그 땐 기횔 줄 수 있냐고
뜨거웠던 그 때 그 여름밤 
사실 난 너에게 이 말을 하고 싶었어

준비했던 고백을 하려한 그날 밤
남자친구 있다던 너의 그 말에

기다릴 수 있을 거라고 
그 땐 기횔 줄 수 있냐고
뜨거웠던 그때 그 여름밤 
사실 난 너에게 
이 말을 하고 싶었어  

말을 할 수 없던 이유가 
이미 시작된 너의 사랑 앞에서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걸 알기에

넌 혹시 그 겨울 알고 있을까?
너와 나 일상의 대화 속에도  
난 무척 떨면서 
준비했었던 말인데
앱에서 영상보기
상세보기
 님 프로필 이미지
리뷰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