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랑 나

신안리패거리 2016.03.14 9
조금 이른 새벽
너와 함께 누워
별을 헤어 보던
그 밤에

빨간 얼굴
볼을 맞데 서로
숨을 나눠 갖던
그 밤

저 달빛에
젖어와 속삭이는 밤
짙은 어둠 속에 고요히
빛나던 너의 눈

별빛이 저 창에
조용히 스며와
꼭 껴안은 너와 나의
몸을 따뜻하게 감싸 줄 거야

모두 잠든 지금
너와 함께 앉아
눈을 마주보던
그 밤에

빨간 입술 맞춘
눈을 살짝 감고
숨을 나눠 갖던 그 밤

저 달빛에 젖어와
속삭이는 말도
짙은 어둠 속에 고요히
빛나던 너의 눈도

별빛이 저 창에
조용히 스며와
꼭 껴안은 너와 나의
몸을 따뜻하게 감싸줄

그대는 내게
그대랑 나는
그대와 나눈
꿈 속을 날아

그대가 나는
그대랑 나는
그대와

나랑 너랑 나는
그 꿈속을 날아
저 별빛을 받은,
그 어떤 별보다 빛나는 넌,
나와 영원히 함께할 그댄,
나와 저 달빛과 항상
그대는 나랑 함께 할거야

나나나
나나나
나나나

우우우
(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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