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YOUNG (92.04.23)

신얼 2016.05.16 6
어느새 넌 '이별'보다 
먼 거리에 있어
니가 꿈에 그리던 곳 
노래를 부르며 찾던 그 곳이야
어때? 남겨두고 간 게 
생각보다는 많지?
대답해 봐 내게
결국엔 니가 떠나버린 후야
내게 남아있는 건 웃고 울던 
너의 사진 몇 장이 다야
다시 볼 수 없는 너와 나
돌아갈 수 없어, 잘 알아
하지만 마지막 소원이야
제발 다시 한 번만
웃고 있는 니가 보고파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아
니가 다시 날 바라보며 
부를 것 같아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어 
그저 믿고 싶지 않아
전부 꿈이었잖아 
제발 꿈이 맞잖아

말하지 않는 너 예전 같지 않은 너
매번 웃고 울던 넌데 
아무 표정 없는 너
웃어봐 아님 울어보던가
내게 털어놓던가 대답해봐 제발

어제처럼 너와 같이 숨을 쉬고
어제처럼 울고 웃고 싶은데
오늘 네가 없으니까
네가 없으니까 네가 없으니까
언제나 날 의지했던 너였고
내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인데
이젠 네가 없으니까
네가 없으니까 
내가 없어지는 것 같아

시간이 갈수록 너에 대한 
그리움이 더 커져
너에 대한 기억이 
멈춰선 곳에 나는
그대로 멈춰있어
내 가슴에 사랑 아닌 못 박은 너
이젠 깊게 박혀 다시 못 빼는 너
시간이 해결해줄까 
내 못 언제 녹 슬어버릴까
한 달일까 일 년일까 
녹 슬어버리면
빠져 깊게 패어버릴 구멍
시간으로 매꿔진 후면
먼지로 가득 채워지고 나면 과연
내가 숨은 쉬고 있을까
단 한 마디 말도 없이 가버린 너
내게 가장 소중한걸 가져간 너
소리치듯이 크게 울어 
니 앞에 처음 내 무릎 꿇어
넌 대답 해야 돼 니가 보고 싶어

말하지 않는 너 예전 같지 않은 너
매번 웃고 울던 넌데 
아무 표정 없는 너
웃어봐 아님 울어보던가
내게 털어놓던가 대답해봐 제발

어제처럼 너와 같이 숨을 쉬고
어제처럼 울고 웃고 싶은데
오늘 네가 없으니까
네가 없으니까 네가 없으니까
언제나 날 의지했던 너였고
내가 기댈 수 있는 사람인데
이젠 네가 없으니까 
네가 없으니까 
내가 없어지는 것 같아

보이지 않는 너 
이제 곁에 없는 너
매번 함께였던 넌데 
연락도 없는 너
보고파 넌 어디 있을까
날 보고 있을까 대답해봐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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