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위에서 (Feat. 신지철)

로만티코 (Romantico) 2016.09.28 25
해는 저물고 
노을 빛 비추면
발걸음 따라서 
무작정 걷다 보면
어느새 나는 
한강 다리 위에 Um
지는 노을 멍하니 
아무 말 없이 바라만 보네

가슴엔 찬바람이
내 마음 쓸쓸하게
생각에 생각하네 
너의 얼굴을

붉어진 하늘 아래
흐르는 강물 위에
너의 모습 지워 내려가네

낙엽은 바람에
날려와 내 가슴에
우리 추억을 지워가는
가을 한강 위에

붉은 하늘 아래
어둠은 물들고
내 마음속에
너를 떠나 보낸다
한강 위에서

가로등 불빛 
하나 둘 켜지면 Um
내 앞에서 웃으며 
네가 내게로 올 것만 같아

희미한 네 모습도
사라진 추억들도
생각에 생각해도 
흐려져 가고

바람이 날려가듯
함께한 기억들이
작은 먼지처럼 흩어지네

낙엽은 바람에
날려와 내 가슴에
우리 추억을 지워가는
가을 한강 위에

붉은 하늘 아래
어둠은 물들고
내 마음속에
너를 떠나 보낸다
한강 위에서

흐르는 강물처럼
기억을 흘려 보내
불어온 바람맞으며
마음을 털어 내보려
아무도 없는 한강 위에서

낙엽은 바람에
날려와 내 가슴에
우리 추억을 지워가는
가을 한강 위에

붉은 하늘 아래
어둠은 물들고
내 마음속에
너를 떠나 보낸다
한강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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