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다섯, 이별

우.걸.다 2016.10.17 143
내가 네게 말 못했던 건
아니 말할 수 없던 건
아직 두려워서였을거야
내가 맘의 문을 잠근 건
돌이킬 수가 없던 일 
아마도 잘은 몰랐을 거야

정말 사랑했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돼 버린걸까
우리 둘..
정말로 예뻤는데..
난... 정말 미안해
우리 헤어지자
난... 정말 미안해
우리 이별하자

언제부터였을까 
하나였던 마음이 
부서져버린 건
항상 똑같은
표정과 말투로
끝없는 싸움을 반복해
서로의 존잰
짐이 된 지 오래
우리 사이 상처의 벽은
너무나 높고
그 사이 너와의 온도는 
점점 식어만 갔지
서로에 대한 싫증과 
계속되는 실망 속에서
같은 곳을 바라보던 우린
반대편에 서서
귀를 닫은 채
풀리지 않는 
미로 속 수많은 갈림길에
갈 곳을 잃고 
점점 서로를 외면해

정말 사랑했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돼 버린걸까
우리 둘..
정말로 예뻤는데..
난... 정말 미안해
우리 헤어지자
난... 정말 미안해
우리 이별하자

항상 같은 곳을
보며 걷던 우리
이젠 서로 다른 곳을
보며 걷고있는데
되돌릴 순 없겠지
어느새 너무 멀어져 버린 우리

난... 정말 미안해

난... 정말 미안해
우리 헤어지자
난... 정말 미안해
우리 이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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