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union

정세영 2017.07.13 4
우연히 널 마주쳤을 때 
머릿속이 복잡해졌지
먼저 말을 건네볼까 
못 본 척 지나쳐갈까
그렇게 멍하니 서있었지 나는

한발 두발 너는 
점점 내게 다가오고
두근대는 내 심장은 
말을 듣지 않고

괜찮을 줄 알았었는데 
반갑게 인사하려 했는데
여전히 널 잊지 못했나 봐
해줄 말이 많았었는데 
하나도 기억나지를 않아
여전히 널 잡고 싶지만 
차마 그럴 수가 없네

짧은 눈인사를 하고 
어색한 미소 지으며
아무 말하지 못하겠지
그토록 간절하게 
바래왔던 순간이
허무하게 끝나가네

한발 두발 너는 
점점 내게 멀어지고
두근대는 내 심장은 
말을 듣지 않고

괜찮을 줄 알았었는데 
반갑게 인사하려 했는데
여전히 널 잊지 못했나 봐 
해줄 말이 많았었는데 
하나도 기억나지를 않아
여전히 널 잡고 싶지만 
차마 그럴 수가 없네

한발 두발 너는 
점점 내게 다가오고
두근대는 내 심장은 
말을 듣지 않고
한발 두발 너는 
점점 내게 멀어지고
두근대는 내 심장은 
말을 듣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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