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나봐

참솜 (Chamsom) 2018.05.02 177
왜 난
여태 널 몰라봤을까

손 뻗음 닿을 거리에
항상 니가 있었는데

이제야 눈을 뜬 듯해

너의 말투와 습관까지
어느새 내게서 니가 묻어나와

너처럼 웃고 너처럼 말해
나 너를 좋아하나봐

노래를 흥얼거리다
어느새 널 불러
이젠 어딜 봐도 거긴 네가 있어

너는 마치 봄비처럼
내 맘을 적신다
얼어있던 내 맘 너로 움트는데
너무 늦어서 미안해
이젠 너만 보여

왜 넌
이런 내 맘을 모를까

난 항상 곁에 있는데
너만 보고 있었는데

우리 시선 늘 엇갈려

거울을 봐도 니가 보여
어느새 우린 너무도 닮은 듯 해

너처럼 웃고 너처럼 말해
나 너를 좋아하는데

노래를 흥얼거리다
어느새 널 불러
이젠 어딜 봐도 거긴 네가 있어

너는 마치 봄비처럼
내 맘을 적신다
얼어있던 내 맘 너로 움트는데
너무 늦어서 미안해

그 동안 헤매던 사랑이
한꺼번에 찾아왔나 봐
내 맘이 분주해
자꾸만 두근대
종일 너만 불러 난

노래를 흥얼거리다
어느새 널 불러
이젠 어딜 봐도 거긴 네가 있어

너는 마치 봄비처럼
내 맘을 적신다
얼어있던 내 맘 너로 움트는데
너무 늦어서 미안해
너무 늦어서 미안해
사랑이 늦어 미안해
이젠 너만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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