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하루

밤의피크닉 2019.03.21 32
너의 하루 그 수많은 순간 중에 내가 있을까
빛나는 너의 그 이야기를 들려줘
내가 없는 너의 일상들과
네가 없는 나의 일상
오늘 하루는 어떤 색의 옷을 입니

내게로 날아와 줘요
날 위해 노래를 불러줘
빛나던 미소가 내게로 오나
따듯한 달빛처럼

그대 언젠가는 내게로 다시 와
환한 웃음으로
나를 반겨줄 그 시간을 기다리네
다시 돌아오지 않을 너와 나의 시간들이야
전화기 넘어 잠이 덜 깬 네 목소리

내 안에 날아와 앉아
날 위해 노랠 불러줘
내 맘에 새겨진 너의 미소와
향기가 생각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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