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

댄디남 2019.07.09 56
아무 생각이 안 나
아무 생각이 안 나
그녀에게 어떤 말을
건네야 되는 건지
또 아무 생각이 안 나
너를 바라볼 때면
너를 마주할 때면
머릿속이 전부 하얗게
변해 버린 건지
또 아무 생각이 안 나
난 또 습관처럼 너에게 다가가
먼저 말을 건네겠지
넌 또 익숙하게 나를 바라보며
인상을 찡그리겠지
이게 사랑인 거야?
아님 애증인 거야?
다 꼬여버렸어
어떻게 풀어야 해
우리 관계는 안 끝나 안 끝나 절대
우리 관계는 안 끝나 안 끝나
급한 불을 끄는 게
너는 아무 잘못이 없고
나도 아무 잘못이 없어
그저 뜨겁게 사랑한 죄밖에는 없을 거야
생각해보면 생각하게 될수록
아무 생각이 안 나게 되는 것 같아
그런 것 같아
생각해보면 우리 관계를 훼방 놓는 방해꾼들이
많아져 버린 것 같아
그런 것 같아
난 또 습관처럼 너에게 다가가
먼저 말을 건네겠지
넌 또 익숙하게 나를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겠지
이건 사랑인 거야?
아님 애증인 거야?
다 꼬여버렸어
어떻게 풀어야 해
우리 관계는 안 끝나 안 끝나 절대
우리 관계는 안 끝나 안 끝나
급한 불을 끄는 게
너는 아무 잘못이 없고
나도 아무 잘못이 없어
그저 뜨겁게 사랑한 죄밖에는 없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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