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고 있어

이서 2020.04.08 40
까만 밤을 혼자 걷다
지나쳐 간 발자욱들
흐려진 바다 끝에 시선을 담고
작은 틈을 비집고 빛나는 순간들을
언제나 그랬듯이 스쳐가는 지금

너와 걷던 이 조용한
바다를 좋아하고 있어
너와 나의 이야기가
스며든 바람을 타고
쏟아지는 별 틈으로
너를 기억하고 있어
흘러가는 순간들도
영원할 이 바다를
좋아하고 있어
좋아해
좋아해

마음 속에 비밀들은
지나쳐 간 발자욱에
구름 위로 보인 듯해
오늘의 내일들도
작은 틈을 비집고 빛나는 순간들에
선명해지고 있어 두 눈에 넘칠 듯

너와 걷던 이 조용한
바다를 좋아하고 있어
너와 나의 이야기가
스며든 바람을 타고
쏟아지는 별 틈으로
너를 기억하고 있어
흘러가는 순간들도
영원할 이 바다를
좋아하고 있어
좋아해
좋아해
너와 함께할 내일도
너와 걷던 이 조용한 바다를 좋아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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