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같던 그녀가 춥대 (Feat. 페노메코)

MC몽 & 김재환 2020.04.10 5,568
차가운 겨울을 닮은 날 사랑한
그녀는 심장이 시릴 만큼 춥대 춥대 춥대

봄이 왔는데 여전히 춥대
내 품에 안겨있어도 춥대
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닌데
불안함이 가득한 내 눈빛이 춥대
내 사랑 너는 외로운 술래
가슴 찢어지네 그녀가 울 때
서툰 감정 표현과 함께
투박하게 던진 내 말투가 춥대

내 한숨은 입김이 되어
그녀의 마음속을 시리게 하고
니 눈물은 눈꽃이 되어
따스한 그 미소도 얼려버렸구나

꽃잎 같던 사람아
언제 그렇게 시들었나
뜨거웠던 심장아
언제 이렇게 재가 됐나

춥대 같이 있어도
봄 같던 그녀는 외롭대
춥대 어쩌면 내가
주려는 게 행복이 아니었나

시간은 자꾸 흘러가 
이 계절을 느낄 만큼 
무심하게 걷던 거리가 
다시 향기로워질 만큼 

할 말도 없어 멋쩍게 걸어 
너를 닮은 벚꽃이 내게 떨어져 
나도 정말 뻔뻔하기 그지없어 
너를 닮은 봄비가 나를 적셔 

부디 그치지 마라 
또 마르지 마라 
한숨이 되려 
겨울바람 되어 
봄 같은 너와 어울리지 않게 되었네 

시간아 지나가 
내 기억이 흐려지게 
시간이 지나서
니 기억이 흐려지게

춥대 같이 있어도
봄 같던 그녀는 외롭대
춥대 어쩌면 내가
주려는 게 행복이 아니었나

내 세상의 유일한 꽃
그대여 머물러요
얼어붙은 나를 녹여줘요
니가 없는 내일을
아직 감당하기엔
숨도 못 쉴 만큼 버거운데

춥대 같이 있어도
혼자인 것처럼 외롭대
춥대 어쩌면 내가
주려는 게 행복이 아니었나

차가운 겨울을 닮은 날 사랑한
그녀는 심장이 시릴 만큼 춥대 춥대 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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