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사람

도원경 2009.11.05 146
지난 해 바로 오늘 난 널 떠나 보냈었지
그땐 난 참 철이 없었었지
함께 보낸 시간들이 그렇게 많았는데
이별은 안녕 짧은 한마디로 
가끔 혼자라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누군갈 만날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어
아주 착한사람 너보다 나를 아껴줄 사람
그런데 난 여전히 혼자야

네가 떠난 그날 밤 난 웃고 있었어
다신 올 것 같지 않던 자율 만끽하면서
새벽 텅빈 거리를 홀로 거닐며
차라리 잘된 거라 나를 위로 했었어
뒤를 돌아 보지마 나는 다짐하면서
그냥 남들 겪는 이별일 거라 생각 했었어
일년이 지난 오늘도 이거린 똑같아
단지 비가 내려 내 눈을 잠시 적실 뿐이야

일년이 지난 오늘 문뜩 네 생각이 났지
그땐 난 참 네가 미웠었지
내 욕심이 너무 많아 널 힘들게 했었지
그땐 난 그게 당연하다 생각했어
가끔 네 소식이 궁금하긴 했었지만
다른 여자와 행복해 하고 있는건 아닌지
아주 착한여자, 나보다 너를 더 아껴줄 사람
하지만 혼자이길 바래 지금은

네가 떠난 그날 밤 난 웃고 있었어
다신 올 것 같지 않던 자율 만끽하면서
새벽 텅빈 거리를 홀로 거닐며
차라리 잘된 거라 나를 위로 했었어
뒤를 돌아 보지마 나는 다짐하면서
그냥 남들 겪는 이별일 거라 생각 했었어
일년이 지난 오늘도 이거린 똑같아
단지 비가 내려 내 눈을 잠시 적실 뿐이야

사랑하긴 했었니, 날 기억은 하니
내 얼굴 생각은 나니
너도 같은 생각에 가끔 잠 못 이루니
내가 이렇게 널 기다리는 걸 알고 있는지
다시 돌아와

네가 떠난 그날 밤 난 웃고 있었어
다신 올 것 같지 않던 자율 만끽하면서
새벽 텅빈 거리를 홀로 거닐며
차라리 잘된 거라 나를 위로 했었어
뒤를 돌아 보지마 나는 다짐하면서
그냥 남들 겪는 이별일 거라 생각 했었어
일년이 지난 오늘도 이거린 똑같아
단지 비가 내려 내 눈을 잠시 적실 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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